[책] 허슬, 멈추지 않는 추진력의 비밀 : ★★★☆☆

 

 

 

 

 

허슬, 멈추지 않는 추진력의 비밀

한때 가졌지만 잊어버렸던 꿈을 되찾기 위한 준비운동이자 실행력을 끌어내는 재부팅 버튼이 되어줄 『허슬, 멈추지 않는 추진력의 비밀』. 기업가이자 컨설턴트인 3명의 저자는 새로운 렌즈로 일과 인생을 바라보는 법을 가르쳐주기 위해 어떤 일을 기필코 일어나게 한다는 의미의 ‘허슬’이라는 개념을 정의했다. 자신들이 경험해본 온갖 실패와 재기의 과정에서 깨달은 허슬 철학을 머리, 마음, 습관의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눠 제시하면서 사회의 시스템 속에서 당연하게 살아가는 수동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다시 인생을 자신의 원하는 대로 추진하도록 돕고자 한다. 1부 ‘마음’에서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조작된 시스템에 갇혀 움직이는 모습을 날카롭게 파헤치면서 부채와 같은 강력한 사회적?경제적 압력들이 어떻게 사람들이 가진 한계를 악화시킬 수 있는지도 살펴본다. 2부 ‘머리’에서는 엉망진창의 악순환으로부터 탈출하는 전략과, 자신의 꿈을 소유하기 위해 최고의 경로를 설정하는 전략을 살펴본다. 3부 ‘습관’에서는 성공적인 기업공개를 통해 폭발적인 성장을 이룬 발 빠른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영리한 허슬러들이 놀랍고 긍정적인 잠재력을 지니고 있음을 밝힌다.

저자

닐 파텔, 패트릭 블라스코비츠, 조나스 코플러

출판

21세기북스

출판일

2018.08.13

 

구체적인 방법론을 서술하기보다는, '난 이런 마음가짐으로 성공했어. 그러니 너도 이런 마음가짐을 가져' 와 같은 비전 제시가 중점적으로 담긴 자기계발서의 전형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본인이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길로 진입하려고 하거나, 열정을 고취시키는 조언들이 필요하다면 읽어봐도 좋을 듯 하다. 
나도 흐릿한 마음을 다잡는 데 좋았다.

 

 

 

🖋️ 인상 깊었던 부분 북마크

 

쿠바 에르네스토 이야기

매우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 공포와 회의를 견디면서도 당신은 위로 향하는 길을 반드시 추구해야 한다. 지독한 공산주의 체제나 징역살이를 각오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더라도 ‘허슬 세대’는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힘을 발견한다. 그에 따른 보상이 리스크를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음을 믿어야 하고 행동할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엉망이 된 시스템으로부터 삶의 통제권을 되찾아 오는 것이 스스로를 위한 의무다.

 

순응하지 말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관한 아주 오래된 조언은 현실 만족과 순응에 관한 모델에 불과하다. ‘책상에 진득하게 붙어 앉아 있어라, 공부해라, 좋은 학점을 받아라, 차를 타라, 결혼해라, 괜찮은 직장으로 옮겨 다녀라, 집을 사서 두 명의 아이를 낳아라. 그렇게 40년 안에 은퇴한 다음, 편안하게 있다가, 죽어라.’

그 시스템은 성인으로서 삶을 시작할 때부터 학자금 대출과 신용카드, 부담스러운 주택담보대출, 임금이 낮은 자들에게 빠르게 이전돼버리는 성취감 없는 일, 과도하게 비싼 건강보험료, 빠르게 상품화된 단조로운 직업들이 우리를 옭아매도록 설계되고 조작된 게임이다. 그리고 무리 지어 함께 달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들의 직업을 싫어한다. 과장이 아니다. 갤럽Gallup의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의 노동자들 중 거의 90퍼센트가 자신들이 직업적으로 하는 일과 감정적으로 단절됐다고 느낀다. 직업은 성취의 근원이라기보다 좌절의 원천인 셈이다.

 

If you risk noting, then you risk everything (Geena Davis)

- 0칼로리라도 살은 찐다, 리스크 회피가 정말 위험하다

실천의 부족, 그리고 실패를 회피하려는 소심함은 예외 없이 사람들을 자기 파괴의 절벽으로 내몬다. 실패 회피는 현실에서 달성할 수 있는 목표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것은 환상이다.

목표는 리스크와 실패를 모두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리스크를 조금씩 받아들여서 성공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머릿속에 각인시키는 것이다.

 

성공 = 허슬 x 행운 x 독특한 재능

“훈련은 완벽을 이끌어내지 못해. 완벽한 훈련이 완벽을 만들지.”

이 말은 선천적인 재능이 궁극적인 성공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한다는 뜻으로 연결된다. 기타 연주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연습하든 간에 패트릭은 절대 세계적인 수준의 음악가가 되지 못할 것이다. 그렇다고 패트릭이 기타를 연습할 시간에 음악 감상이나 즐겨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돈, 에너지, 집중력을 직업적 음악가가 되는 데 쏟아붓기로 결심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우리(저자들)는 고된 노동의 미덕을 극찬하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것이다. 고된 노동이 필요하긴 하지만 그것만 가지고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당신이 알 거라고 생각한다.

(오답) 성공 = 고된 노동 x 행운

(정답) 성공 = 허슬 x 행운 x 독특한 재능

 

엉망진창의 악순환

비비아나는 자신이 재능이 무엇인지 알고 있지만, 그 재능을 활용하기를 계속해서 거부하고 있다. 채용됐다가 해고당하고, 또 채용됐다가 해고당하면서 임시적인 행정 업무만을 반복하는 그녀는 결코 멈추지 않을 엉망진창의 악순환에 갇혀 있다.

‘해서는 안 되는’ 이유들을 찾으려고 오래 기다리면 기다릴수록, 비비아나가 저질렀던 두 가지 유형의 실수를 당신도 똑같이 범하고 말 것이다. 그녀는 들어가서는 안 될 링 안으로 들어갔고, 쉽게 KO 당하지 않으려고 제대로 된 펀치를 날리지 않았던 것이다.

두 가지 실수를 범하면 돈도, 의미도, 추진력도 당신에게 남지 않는다. ‘이랬으면 어땠을까, 어쩌면 그랬을 텐데, 할 수 있었을 텐데, 해야 했었는데’라는 후회만 남을 뿐이다. 그래서 어떤 링에 들어가야 하는지 알려면 당신의 재능을 잘 알아야 한다.

 

당신은 바퀴벌레가 아니다: 전문화는 곤충이나 하는 일이다.

인간은 기저귀를 갈고, 침략을 계획하고, 돼지를 도축하고, 배를 만들고, 건물을 설계하고, 소네트sonnet를 쓰고, 장부를 대조하고, 벽을 세우고, 뼈를 맞추고, 죽어가는 사람을 위안하고, 주문을 받고, 주문을 하고, 협력하고, 혼자 행동하고, 방정식을 풀고, 새로운 문제를 분석하고, 거름을 뿌리고, 컴퓨터를 프로그래밍하고, 맛있는 음식을 요리하고, 효율적으로 싸우고, 씩씩하게 죽을 줄 알아야 한다. 전문화는 곤충이나 하는 일이다.

- 로버트 하인라인

 

완벽 추구는 위험하다

히어로적 관점은 비현실적이고 도달 불가능하다. 그리고 허슬을 시작해야 할 이유를 왜곡시킨다. 허슬은 완벽해지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다. 당신의 별난 점과 결점이야말로 허슬을 더욱 강력하고 독특하게 만들어준다. 허슬은 사랑하는 것을 배우고, 배운 것을 사랑하는 그 지점에서 생겨난다.

완벽함의 위험은 늪과 같다. 무릎 깊이로 빠르게 잠기고 있는데, 당신은 움직이지 않은 채 최고로 완벽한 탈출 계획을 세운다고 해보자. 탈출 계획이 실패하는 것을 피하려는 의도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완벽함을 추구하다가 더 깊이 잠겨버린다. 그러는 동안 시간이 금세 흘렀다는 것을 깨닫는다. 당신이 정말로 해야 할 것은 결함이 있거나 엉망이거나 단순하다 해도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완벽함은 사람들을 좀 더 ‘리스크를 회피하는 쪽’으로 선택하게 만든다. 하지만 적절한 크기의 적절한 리스크는 건전하다. 적절한 리스크는 성공을 발견하도록 우리를 북돋우고 그렇게 함으로써 지루함의 일상화를 날려버린다. 
“지금 곧바로 실행된 좋은 계획이 다음 주에 실행될 완벽한 계획보다 낫다.”

 

여기 처방전이요: 매일 투여할 고통의 양

당신은 반드시 점점 더 성장해야 한다. 그래야 도전할 수 있고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지지 않는다. 이를 위해 매일 투여해야 할 적정한 고통의 양을 제시해본다.

장기적인 이득을 거두기 위해 내가 오늘 할 수 있는 가장 사소한 일은 무엇인가? 매일 투여할 고통들은 모두 (1) 사소하고 (2) 덜 성가시거나 괴상하지 않고 (3) 어떤 식으로든 이득이 되거나 밝은 미래를 약속해야 한다.

예) 이번 주에 매일 팔굽혀펴기 10회 하기, 5분 요가

한 시간 일찍 일어나기, 산책 10분 하기

 

하지 않는 것보다 늦는 게 낫다

인류의 역사는 ‘요리계의 대모’라고 불리던 줄리아 차일드Julia Child처럼 늦게 성공한 사람들로 가득하다. 그녀는 서른여섯 살에 요리를 처음 배웠고 50대에 TV쇼 요리사의 아이콘이 되었다. 레드 불Red Bull의 창립자 디트리히 마테쉬츠Dietrich Mateschitz는 마흔셋에 회사를 설립하여 쉰아홉 때 억만장자가 되었다. 두 사람 모두 늦은 나이에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개발해서 서사시를 써도 좋을 만큼의 업적을 성취한 사람들이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너무 늦었어. 넌 너의 소명을 놓쳤다고.”

그들의 말은 무시하라. 무슨 상관인가? 당신은 이제 막 꽃을 피웠고, 그렇게 말하는 그들은 그렇지 못했다. “Más vale tarde que nunca(하지 않는 것보다 늦는 게 낫다).”

 

다른 사람의 경로는 잊어라: 당신에겐 옳지 않은 길이니까

정상에 오르기까지 180도로 크게 꺾인 여러 개의 길을 지나야 한다. 그 길을 가다보면 가끔은 정상에서 뒤로 물러나는 듯하고, 어떨 때는 밑으로 내려가는 듯하지만, 결국 그 길은 정상으로 이어져 있다.

우회성이 그토록 ‘아름다운’ 이유는 당신의 스킬과 요구에 따라 그것을 재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신이 어떤 산을 올라갈 때 택하는 길은 목적지는 같을지라도 다른 사람의 경로와는 다를 가능성이 크다. 당신은 허슬러로서 항상 B에서 A로 가기 위한 자신만의 길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신에게 최적화된 길을 찾으라는 말이다. 모든 사람들은 서로 다른 재능, 스킬,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기만의 최고의 길이 존재한다. 누군가를 따르려고 애쓴다면 그 사람의 스킬에 얽매이고 만다. 당신은 그저 그들이 당신보다 더 낫고, 더 빠르고, 더 똑똑하다는 것만 느끼게 될 것이다. 당신만이 할 수 있는 훈련과 내면의 능력에 기반한 경로를 구축하지 않으면 그렇게 된다.

 

10분만 그냥 해라

인생이 우리(저자들)에게 가르쳐준 것이 있다면 ‘시동을 거는 것이 가치 있는 무언가를 실행함에 있어 가장 어려운 단계’라는 것이다. 좋은 아이디어를 찾는 것이 아니고, 실행하는 것도 아니다.

헬스클럽에 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며 얼마나 많이 앓는 소리를 냈던가? 고작 7분만 운동하면 틀림없이 기분이 최고에 달할 거라는 걸 알면서도 당신은 처음에 왜 그렇게 주저했을까? 정말 우스꽝스럽지 않은가? 하지만 인간이기 때문에 그렇다. 습관에 관해서는 비이성적 존재인 인간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기 위해서 일상생활의 작은 단절들을 뒤로 미루는 경향이 있다.

처방은 10분 법칙10 Minute Rule이다. 생각에만 머물면서 미루지 말고 당신을 움직이는 무언가를 아무것도 따지지 않고 그저 10분만 해보라는 것이다.

10분 동안 그냥 하고, 그다음에 판단하라(10분 동안은 내가 하고 싶은지 아닌지에 대한 생각을 절대 하지 마라, 저항의 감정XXX).

 

미래를 위한 포트폴리오

잠재력(능력의 기회)을 키워라
사람(커뮤니티의 기회)을 모아라
증거(신뢰성의 기회)를 만들어라
프로젝트(창조력의 기회)를 구축하라

 

비밀 방정식: 보통의 것 +보통의 것 = 놀라운 것

“<딜버트> - 내가 가진 스킬들은 그 어느 것도 세계적인 수준에 전혀 가깝지 않습니다. 하지만 조합하면 시장에서 강력한 힘을 만들어낸답니다.”

다양한 스킬 세트는 밧줄과 비슷하다. 따로 있을 때는 약하지만 여러 개의 줄을 하나로 땋으면 강한 밧줄이 되듯이, 스킬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의 스킬들을 조합한다면 당신은 독특해지고 더 강해진다. 스킬의 조합은 당신의 리스크를 경감시키고 노동시장의 변화에 당신이 탄력적으로 대응하도록 해준다. 평범하기 그지없는 스킬들을 조합하면 더 많은 시도를 할 수 있다. 더 많이 시도하면 더 많은 행운이 뒤따르고 더 많은 ‘안타’를 치기 마련이다. 그리고 더 많은 돈, 더 깊이 있는 의미, 더 강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이다.

* 스킬에 대한 숙달 자체가 스킬 획득의 목표가 되어버리면, ‘트로피’를 목표로 착각한다. 스킬을 통해 성취하고자 하는 것은 언제나 목표여야 한다. 스토리텔링 콘테스트에 나가 우승(트로피)하길 바라는가, 아니면 100만 달러짜리 계약을 성사시키는(목표) 스토리를 전하고 싶은가?

 

잠재력 키우기

1. 다른 사람이나 나 자신이나 내면의 재능을 인식하는 데 특별히 능숙하지 못하다는 점을 인정하라.

2. 선천적인 재능을 표면 위로 떠올리려면 역동적이고 다양한 환경 속에서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수행하라.

3. 보이지 않는 직무기술서를 간파하라. 진척 과정을 분석하고 추적하라.

4. 자신의 재능을 드러내라. 본질적인 강점에 투자하고 약점을 계속 무시하라.

 

사람이라는 지렛대 People-Leverage

모든 것을 혼자 알려고 하거나 모든 것을 혼자 달성하려는 ‘외로운 늑대’일 필요는 없다는 원리를 말한다. 어떤 면에서 당신보다 나은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요구되는 전문성이 당신에게 없다면 전문성을 가진 사람을 찾아라. 소프트웨어 디자이너를 찾고 있다면, 빌 게이츠에 버금가는 사람을 채용할 필요는 없다. 충분한 열정과 재능이 있으며 당신이 제시한 보수로 기꺼이 일할 수 있다. 더 중요한 것은 당신이 그래픽 디자인을 배우는 데 들일 1만 시간을 절약시켜줄 것이라는 점이다.

 

주업, 부업, 사이드 프로젝트

주업: 정기적으로 버는 수단 (영구적이라 착각 말 것)

부업: 주업 외에 내가 하는 일과 관련된 것, 보통 풀타임으로 행해지지 않는 것. 추가 수입 / 재능을 드러내고 / 주업으로는 가능하지 않은 호기심이나 창의성 탐색
ex) 이북 쓰기, 전자스토어, 온라인 튜터, 에어비앤비 등

사이드 프로젝트: 정신적이고 경험적, 견습 등
ex) 회화, 음악 등 관심분야의 레슨 받기, 자원봉사, 내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시간 내기

 

허슬의 기본은 경력이 아니라 프로젝트다

- 프로젝트는 증거를 만들어 낸다

시대가 바뀌고 사회가 너무나 빨리 진화하면서 일생에 ‘1직장 1직업’이라는 고귀했던 1950년대의 이상은 도도새처럼 멸종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직업적 현실의 급진적인 방향 전환을 슬퍼하기보다는 당신의 경력을 심각하게 생각해보기를 바란다. 추가적인 수입과 기회를 제공하는 매력적인 프로젝트(포트폴리오)를 추구해야 불리한 리스크로부터 당신 자신을 보호할 수 있을 테니까 말이다. 그리고 만약 당신이 지식 노동자 혹은 창의적 노동자라면, 1년에 수십 개 혹은 일생 동안 수백 개의 프로젝트를 맡게 될 것이다. 프로젝트가 당신의 직업적 정체성을 형상화할 것이고, 목적의식과 의미 역시 형성할 것이다. 하나의 특정 직위나 직책이 형성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말이다.


1. 프로젝트에 이름을 붙여라.
2.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라.
3. 마감일을 설정하라.
4. 협업할 사람들의 목록을 만들어라.
5. 세부적인 과업을 정하라. 어떤 일들이 행해져야 하는가?
6. 과업을 배정하라. 누가 무엇을 담당해야 할까?
7. 우선순위를 정하라. 어떤 과업이 먼저 이루어져야 하나?
8. 실행하라. 창의적인 도구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라.
그리고 기대수준과 비교하여 결과를 측정하라

 

이유를 찾지 말고, 그냥 탐험하고 실천하고 반성하라

허슬을 통해 이익을 끌어내는 유일한 방법은 스스로 무언가를 실질적으로 ‘하는 것’임을 다시 한 번 명심해야 한다. 리스크를 수용하고, 행운을 만들어가고, 예상치 못한 곳에서 기회를 발견하면서 말이다. 자기만의 이유(의미)가 있어야 시작하겠다고 하지 마라. 이유는 찾아가는 것이다. 이유는 목적지가 아니다. 케케묵고 상투적인 말 같지만, 이유는 일종의 ‘여정’ 그 자체다. 스스로를 납득시키는 데 지나치게 집중하는 것은 종종 비생산적인 결과를 낳는다. 우회적으로 실천하는 방법이 최적이기 때문이다. 스스로를 더 잘 이해하려면 생각하지 마라. 그저 허슬하라.

스티브 잡스가 호소력 있게 언급했듯이, 당신이 “미래를 생각하며 점을 연결하고자(혹은 단편적인 사실에서 결론을 도출하고자)” 애쓴다 할지라도 바로 한계에 봉착할 것이다. “그저 앞날을 기대하며 그 점들을 연결할 수 있을 뿐”이다. 역순으로 점을 연결하는 것은 매일 실천할 수 있는 ‘반성의 명상 과정’으로 가능하다. 그리고 반성의 효과는 개인적으로나 직업적으로나 이익으로 이어진다. 일상적인 선택과 경험을 통해 의미에 대한 인식을 더해가는 것이다. 진정한 자아의 실체를 더 잘 이해하려면 당신의 허슬은 일생 동안 멈추지 않는 탐험이어야 한다. 탐험을 하면서 계속 실천하고 반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당신의 진정한 이유를 찾는 유일한 방법은 '도전적인 프로젝트를 맡아 시간에 따라 당신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관찰하는 것'이다. 이유는 경험에서 나오고, 실험으로부터 생겨난다. 잘못된 일을 행할 때도 나오며, 나쁜 의사결정 속에서도 모습을 보인다. 당신이 하는 일이 무엇이든 ‘이유’에 너무 절절매지 마라.

 

로그 오프는 반드시 필요하다

- 일정 없는 일정을 세워라

"뇌가 이전에 경험한 적 없는 자극을 받으면, 인식을 재구성하기 시작한다.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당신이 경험한 적 없는 환경을 찾아내는 것이다.”

팁을 하나 주겠다. 일정을 빡빡하게 채우지 마라. 아무도 만나지 않고 아무일도 하지 않는 시간을 가져라. 매주 10~20퍼센트의 시간을 창의력을 위한 시간으로 비워라. 이 말은 일주일에 적어도 네 시간, 많으면 여덟 시간을 다른 사람의 의도와 안건에 대응하지 말고 오롯이 자기만의 시간으로 삼으라는 뜻이다. 그리고 본인의 재능을 진단하고 연습하는 시간을 가져라.

몇 개월이 지나면 당신은 이런 ‘한가한 시간’이 최고의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순간이며, 자신의 선천적 재능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된 시간임을 깨달을 것이다. 이로써 당신의 잠재력을 발휘하는 새로운 경로는 명확해진다.

 

시간이 필요하다.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은 돈이 생긴다 해도 그리고 당신의 이름이 신문 1면을 장식한다 해도 인생은 여전히 골칫거리고, 여전히 예측 불가능하다. 늘 어느 정도의 리스크를 필요로 한다. 스스로를 명예롭게 하고 당신의 꿈을 소유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매일 짜증이 생기기 마련이다.

‘오늘의 나’에서 ‘되고자 하는 나’로 가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길은 결코 끝나지 않는다. 이것은 진실이다. 미스터리와 모험은 떨어지지 않은 채 함께 간다. 위로가 될 법한 말이 있다면, 그건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이다. 가장 창의적인 지성들도, 강력한 리더들도, 가장 혁신적인 기업들도 일주일이나 한 달 만에 로마를 만들어내지 못한다.